"안전성 입증" "단식 조롱"…고성 주고받은 여야
[뉴스리뷰]
[앵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놓고 여야가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국회 농해수위에서 이재명 대표의 횟집 방문과 수산물 안전성 등을 두고 설전을 벌인 건데요.
어떤 발언들이 오갔는지, 신현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두고 여야가 또다시 맞붙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 전 횟집을 방문했다며 공세를 이어갔고, 야당은 조롱을 멈추라고 항의했습니다.
<안병길 / 국민의힘 의원> "지난주에 생선회 무료 배분을 했어요. 민주당 의원실에서도 회도시락 많이 챙겨갔다고 합니다.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회를 많이 드시는 게 아니냐…"
<위성곤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단식하고 있는 바로 100m도 안 되는 곳에서 정치인들이, 여당의 국회의원이 회 시식을 하고 도대체 이렇게 정치가 무너져 버리고…"
일본 정부의 방류 결정을 수용한 게 문재인 정부인지, 윤석열 정부인지를 두고도 책임 공방이 불거졌습니다.
<이원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석열 정부는 저희들이 볼 때 검증이 부족한데 찬성을 한 거고…그러면 윤석열 정부와 문재인 정부가 다른 거지요."
<조승환 / 해양수산부 장관> "사전 협의가 됐고, 검증이 됐고 그게 다 된 건데. 방류 결정에 대해서는 지난 정부에서 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염수의 안전성과 야당의 '핵 폐수' 용어 사용을 두고도 설전이 이어지며 농해수위 전체회의는 고성으로 가득했습니다.
<조승환 / 해양수산부 장관> "인식의 문제는 분명히 있었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핵 폐수라는 용어부터도 사실 저는…"
<위성곤 / 더불어민주당 의원> "핵 폐수에요. 핵 폐수라고 분명하게, 분명하게."
같은 날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에선 서이초 사건을 계기로 논의된 '교권회복 4법'이 상임위 문턱을 넘었습니다.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와 아동학대 범죄를 구분하고, 교육활동 침해 학생과 교원을 즉시 분리하는 내용 등입니다.
법사위를 거쳐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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