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강릉원주대 ‘1도 1국립대’ 투표 결과, 구성원들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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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강원대학교와 강릉원주대가 통합하는 '1도 1국립대' 투표에서 강원대 구성원들이 찬성 쪽에 손을 들어줬다.
강원대는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15일 오후 8시까지 진행한 '1도 1국립대' 찬반 온라인투표에서 교수, 직원, 학생의 평균 찬성 비율 73.8%로 집계됐다.
강원대는 집단별 투표율 50%와 평균 찬성이 60% 이상이면 '1도 1국립대'로 통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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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국립 강원대학교와 강릉원주대가 통합하는 ‘1도 1국립대’ 투표에서 강원대 구성원들이 찬성 쪽에 손을 들어줬다.
강원대는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15일 오후 8시까지 진행한 ‘1도 1국립대’ 찬반 온라인투표에서 교수, 직원, 학생의 평균 찬성 비율 73.8%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교수(총 선거인수 993명)는 투표 참여자 871명 가운데 629명(72.22%)이, 직원(총 선거인수 999명)은 투표 참여자 789명 중 529명(67.05%)이, 학생(총 선거인수 147명)은 투표 참여자 115명(82.14%)이 각각 찬성표를 던졌다.
강원대는 집단별 투표율 50%와 평균 찬성이 60% 이상이면 ‘1도 1국립대’로 통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글로컬대학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앞서 지난 6월 강원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됐다. 강원대-강릉원주대 ‘1도 1국립대’ 모델을 핵심전략으로 양 대학 간 공유·연합·통합 모델을 통한 캠퍼스별 ‘글로컬 대학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1도 1국립대학’ 추진에 대해 73.8%라는 압도적인 비율로 ‘찬성’을 결정해주신 구성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대학의 방향성과 미래에 대한 중요한 결정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구성원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돼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표를 통해 보여준 구성원 여러분의 기대와 응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고민과 우려의 목소리도 충분히 반영해 대학의 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컬대학은 '과감한 혁신'을 꾀한 지역소재대학 30여곳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올해 10개 내외, 2026년까지 30개 내외의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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