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캉男 첫 재판…카라큘라 "무죄 주장에 피해자父 절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친구를 감금한 채 바리캉으로 머리카락을 밀고 폭행하는 등 범죄 행각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 기소된 2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바리깡 사건의 가해자가 "단순 폭행 사실 외 감금, 협박, 강간 등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여자친구 B(20)씨를 경기 구리시의 한 오피스텔에 바리캉으로 머리카락을 자른 뒤 감금하고 수차례 폭행하고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박예진 인턴 기자 = 여자친구를 감금한 채 바리캉으로 머리카락을 밀고 폭행하는 등 범죄 행각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 기소된 2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버 카라큘라는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바리깡 사건 공판 참석…"이라는 글을 올리며 이른바 '바리캉 사건' 공판 참석 후기를 전했다.
그는 바리깡 사건의 가해자가 "단순 폭행 사실 외 감금, 협박, 강간 등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법정에서 피해자 아버님의 절규를 겨우 말리고 밖으로 모셔서 달래드리는 중입니다"라며 "인류애가 사라집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카메라 앞에서 최대한 이성적으로 대응하시려던 피해자 아버님께서 절규하셨을 정도면… 도대체 가해자가 얼마나 뻔뻔하게 무죄 주장을 했기에 그러셨을까요", "오죽하면 아버님이 절규를 하셨을까", "아직 대한민국에 정의가 살아있길 바랍니다. 피해자분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박옥희 부장판사)는 특수협박과 강간, 감금 등 7개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A씨는 지난 7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여자친구 B(20)씨를 경기 구리시의 한 오피스텔에 바리캉으로 머리카락을 자른 뒤 감금하고 수차례 폭행하고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 B씨의 얼굴에 소변을 보거나 알몸 상태로 무릎 꿇고 "잘못했다"고 말하도록 강요하고, 그 모습을 촬영한 혐의도 제기됐다.
피해자는 A씨가 잠든 사이 부모에게 몰래 '살려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지난달 4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ejin061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