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국인직접투자(1~8월), 전년보다 5.1%↓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하반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FDI가 감소한 이유로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와 전년도 기저 효과 등을 꼽았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첨단 제조업 FDI가 19.7% 늘어나는 등 투자 유치의 질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 전년도 기저효과
중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하반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에 실제 투자된 외국인투자는 총 8471억7000만위안(약 155조7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1% 줄었다. 전달 발표된 1∼7월 중국 FDI는 7667억1000만 위안(약 14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 또 올해 상반기 FDI는 7036억5000만 위안(약 129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2.7% 줄었다. FDI 감소폭이 점차 커지는 추세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FDI가 감소한 이유로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와 전년도 기저 효과 등을 꼽았다. 상무부 관계자는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작년 글로벌 FDI가 12% 줄었고, 올해도 하방 압력에 직면해 있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7월 보고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외국인 투자도 전년도 동기 대비 25% 줄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작년 중국이 유치한 외자 규모는 1조2000억위안(약 219조원)을 넘어 역대 최고 기록으로 3년 평균 8.6%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첨단 제조업 FDI가 19.7% 늘어나는 등 투자 유치의 질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외국인 투자기업도 33%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외국인의 장기적인 대중국 투자 신뢰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우디·러시아 "연말까지 감산"…브렌트유 90달러 돌파 [오늘의 유가]
- 유가·금리·달러 급등…13일 CPI 발표 분수령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 美 매파도 "매우 좋은 지표…금리 인상 서두를 필요 없어" [Fed워치]
- 7나노 칩 장착한 中 화웨이에 美 비상…"더 촘촘한 규제 나올 것"
- '메시 효과' 시즌패스 하루 11만장 팔렸다…의외의 수혜주는?
- "마지막까지 기다렸지만…" 이다영, 'ME TOO' 내걸고 저격
- 34세·연봉1억에 미모까지 갖췄는데…"나이 많아 감점"
- '브라톱 교복+쩍벌춤' 괜찮을까…"성상품화" vs "따라할 학생 없다"
- 조인성·박선영 결혼?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루머 반박
- '준강남'이라더니 다시 20억…"부르는 게 값" 집주인들 배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