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6·17일[TV 하이라이트]
4형제는 곧 태어날 여동생 생각뿐
■동행(KBS1 토 오후 6시) = ‘4형제와 예비 공주’ 편이 방송된다. 경남 합천군의 한 시골 마을에 사는 4형제 병규·병진·병화·정민을 만난다. 최근 형제는 엄마 배 속에 있는 여동생을 지키느라 여념이 없다. 엄마가 미리 얻어놓은 신생아 용품을 깨끗이 닦고, 집도 매일 청소한다. 요즘 들어 통 먹지 못하는 엄마를 위해 미꾸라지를 잡으러 나서기도 한다. 아버지 이필상씨는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필리핀 출신 아내를 만나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막내딸이 생긴 뒤로는 주말마다 일거리를 찾아 나선다. 시골 마을 가족들의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을 만난다.
청춘 가득 대학로에 ‘X세대가 떴다’
■런닝맨(SBS 일 오후 6시15분) = ‘머니 로드 in 대학로’ 편이 방송된다. “X세대가 떴다!” 멤버들은 저마다 1990년대를 연상시키는 복고풍 패션을 뽐내며 ‘젊음과 문화의 거리’ 대학로를 찾아간다. 멤버들은 “이것이 멋”이라며 각자 패션을 자랑한다. 대학로 거리를 거닐며 탐방도 한다. 하하는 “1학년 때 대학로 진짜 많이 왔었다”며 추억하고, 지석진은 “대학교 때 용돈이 2000원이었다”며 지난 시절을 회상한다. 곧이어 ‘서로를 속여서 상금을 분배하라’는 미션이 주어진다. 상금을 향한 숨 막히는 추격전이 펼쳐진다. 상금은 누가 차지할 수 있을까.
아들 향한 집착은 사랑이 아닙니다
■도망쳐(MBC 일 오후 10시50분) = “이제는 엄마와 손절하겠다”는 아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된다. 아들에게 “너 연애하니?” “너도 엄마 아빠 버리게?”라며 끝없는 집착을 보이는 엄마가 등장한다. 자식을 향한 엄마의 왜곡된 사랑을 두고 방송인 김구라는 “저건 광기”라고 말한다. 아들 방을 샅샅이 뒤지고 급기야 “급 낮은 집안과 결혼하지 말라”며 아들의 결혼까지 막는다. 방송인 풍자는 “막장 드라마 보는 것 같다”며 혀를 내두른다. 몸도 마음도 지쳐버린 아들은 “엄마가 그렇게 말할 때마다 숨이 막힌다”며 속마음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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