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또 표절 의혹...일주일새 연재중지 2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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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이버웹툰에서 서비스 중인 작품이 일본 만화 표절 의혹으로 잇따라 연재 중단됐다.
15일 웹툰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일요일 연재작인 '고백 취소도 되나?'(신매)는 컷 연출, 대사 등이 일본 만화 '네 곁의 나'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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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최근 네이버웹툰에서 서비스 중인 작품이 일본 만화 표절 의혹으로 잇따라 연재 중단됐다.
앞서 지난 7일에는 금요 웹툰 ‘여자를 사귀고 싶다’(글 노갓량·그림 영오)가 일본 만화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연재 중단된 지 8일 만이다. ‘여자를 사귀고 싶다’는 작가가 다른 작품 연출을 참고한 사실을 인정했다.
네이버웹툰은 신매 작가에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한편 “최근 불거진 작품 유사성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모니터링 강화, 표절을 탐지하는 기술 개발, 작가 대상 표절 관련 교육 강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네이버웹툰은 ‘고백 취소도 되나?’를 16일 0시를 기점으로 서비스 중단을 예고했다.
네이버는 웹툰 서비스 공개 전 내부 검수를 진행하고 있지만, 웹툰의 표절 논란은 과거부터 계속 제기돼왔다. 지난해에는 ‘이매망량’이 일본 만화 ‘체인소맨’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대폭 수정 결정이 내려졌고, 지난 2021년에는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 2019년 ‘대가리’, 2018년 ‘고교생활기록부’ 등이 표절 논란으로 연재 중단됐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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