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손성윤에 “그 더러운 손 치워”(우아한 제국)

김지은 기자 2023. 9. 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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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우아한 제국’ 한지완이 김진우가 손성윤을 의심하게 했다.

서희재(한지완 분)은 15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재클린에게 연락해서 같이 있는 시간을 만들어라. 난 장기윤을 부르겠다”라며 “내가 이 복수에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뭔지 아냐? 나는 장기윤을 아는데 장기윤은 내가 신주경인지 모른다. 나는 적을 아는데 적은 나를 모른다”라고 말했다.

나승필(이상보 분)은 “장기윤은 어떠냐?”고 물었고,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는 “양의원이 장기윤을 제자리에 돌려놓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나승필은 “양의원을 믿냐? 서희재가 장기윤과 통화하는 것을 들었는데 오늘 밤에 둘이 만나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서희재는 장기윤(김진우 분)과 마주쳐 “재클린을 믿냐? 어리석고 가엾다. 말할까 말지 고민했는데 기윤 씨 등에 칼을 꽂을 준비를 하고 있는 재클린인데 기윤씨는 어리석게도 재클린을 믿는다니”라며 “우연히 나승필 대표와 재클린이 통화하는 것을 들었다. 비행장과 서재라고 얘기하는 것 같더라. 오늘 중요한 것을 전해준다고 만나자고 하는 것 같더라”고 했다.

재클린 테일러는 “두 사람을 요절을 낼 것이다. 두 사람이 무릎을 꿇고 싹싹 빌게 할 것”이라고 했고, 나승필은 “너는 왜 싹싹 빌지 않았냐? 장기윤하고 바람피우면서 신주경에게 무릎 꿇고 빌지 않았잖아?”라고 되물었다. 재클린 테일러는 “기분 나쁘게 죽은 사람 이야기를 왜 하냐. 내 속을 뒤집어 놓을 거면 가라”고 했다.

장기윤과 재클린 테일러는 각자 있는 장소를 숨긴 채 서로를 떠봤다. 이에 서희재는 “재클린이 갤러리에 있다고 하냐?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거짓말로 기윤씨를 속였을까”라며 장기윤의 화를 북돋웠다. 장기윤은 재클린 테일러와 나승필이 함께 있는 것을 목격했고 “여기가 갤러리냐? 두 사람 서로 뭘 주고받았냐? 내 서재에 도둑고양이처럼 들어와서 뭘 뺴냈냐? 그동안 날 속이면서 나승필과 무슨 일을 꾸몄냐?”라며 “재클린 넌 정말 구제 불능”이라고 말했다. 재클린 테일러는 뒤돌아서는 장기윤의 팔을 잡았지만 장기윤은 “그 더러운 손으로 내 몸을 만지지 마”라고 매몰차게 말했다.

장기윤은 “재클린. 네가 나승필과 한 패라는게 분하지만 오히려 네 돈을 가로챌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읊조렸다. 이를 지켜본 서희재는 “술친구가 필요할 것 같다”고 하며 장기윤과 함께 술을 마셨다. 서희재는 낙담한 장기윤에게 “내가 있으니 힘내”라고 위로했고 장기윤은 “당신이 아니었다면 난 더 가련하고 어리석은 놈으로 살뻔했다”며 자책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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