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하늘길 다시 열렸다".. 운영 한계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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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군산공항이 5개월여 동안의 보수공사를 마치고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간만에 하늘길이 열리면서 제주노선 이용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다음 달에는 이스타항공의 재취항이 확정돼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지만, 미군 활주로를 빌려 적자 노선을 운영한다는 한계는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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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산공항이 5개월여 동안의 보수공사를 마치고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간만에 하늘길이 열리면서 제주노선 이용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다음 달에는 이스타항공의 재취항이 확정돼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지만, 미군 활주로를 빌려 적자 노선을 운영한다는 한계는 여전합니다.
보도에 조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15일) 오후 군산공항,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제주 나들이에 나선 이용객들로 북적입니다.
5개월 만에 민항기 운항이 재개되면서 탑승 수속 창구도 활기를 되찾았고, 이용객과 직원 모두 들뜬 표정을 숨기지 못합니다.
[김윤진 / 군산시 거주]
"군산에서 지내면서 빠르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으니까, 제주도로 갈 수 있는 가장 좋은 경로라고 생각해서 그 점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매진은 금방 됐죠?) 네."
군산에 주둔한 미 공군이 활주로 보강 공사를 한다며 일방적으로 폐쇄를 통보한 건 지난 3월,
활주로를 빌려 쓰는 형편에 도민들은 그동안 다른 지역 하늘길을 찾아다니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조중연 / 군산시 거주]
"광주로 이용했죠, 광주공항. 교통편도 몇번씩 갈아타야 하고 불편하고.. 군산공항 있으니까 참 좋은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이스타항공도 군산공항에 다시 둥지를 틀었습니다.
오너 리스크에 주인이 두 차례 바뀌는 심각한 부침을 겪으면서 군산 취항을 중단한 지 3년여 만에 재취항을 결정한 겁니다.
오는 10월부터 기존 진에어와 함께 하루 두 차례 전라북도 하늘길을 책임질 예정입니다.
공사가 끝난 활주로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항공기체에 눈과 얼음을 제거하는 시설이 새롭게 설치돼 다른 지역 공항보다 월등히 높은 겨울철 결항률 문제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우혁 과장 / 한국공항공사 군산공항]
"폭설경보만 내려도 결항이 흔했는데 제방빙장을 설치함으로써 감소시켜줄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조수영 기자]
"하지만 이 같은 개선노력에도 항공사의 손실을 세금으로 때워 적자노선을 운영하는 지방공항의 현실은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우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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