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강릉원주대 통합 '1도 1국립대' 의견수렴 결과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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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권 국립대학인 강원대학교와 강릉원주대학교 통합을 뼈대로 한 '1도 1국립대' 사업 추진에 대한 구성원 의견이 '찬성' 쪽으로 기울면서 글로컬대학30 본 지정을 향한 준비에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15일 강원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실시한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위한 구성원 찬반 투표 결과 집단별 투표율이 교수 87.71%, 직원 78.98%, 학생 95.24%, 평균 찬성률 73.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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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권 국립대학인 강원대학교와 강릉원주대학교 통합을 뼈대로 한 '1도 1국립대' 사업 추진에 대한 구성원 의견이 '찬성' 쪽으로 기울면서 글로컬대학30 본 지정을 향한 준비에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15일 강원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실시한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위한 구성원 찬반 투표 결과 집단별 투표율이 교수 87.71%, 직원 78.98%, 학생 95.24%, 평균 찬성률 73.8%로 집계됐다.
강원대는 집단별 투표율이 50%를 넘고 평균 찬성률이 60% 이상일 경우에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구성원 대상 투표가 사전에 합의된 기준을 충족하면서 1도 1국립대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6월 강원대는 강릉원주대와의 1도 1국립대 모델을 핵심 전략으로 한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강원대는 양 대학 간 공유·연합·통합 모델을 통한 캠퍼스별 '글로벌 대학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강원대는 대학 구성원 간담회·공청회 등을 개최해 사업 추진을 위한 핵심 전략을 설명하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합의된 투표방식, 투표 일자 등을 정했다.
한편 일부 학내 구성원을 비롯한 지역사회에서는 "사업이 추진될 경우 삼척·도계 캠퍼스 입학생 급감은 물론 춘천·원주·강릉 등 타 캠퍼스로의 전과 등으로 대학은 물론 지역 소멸이 가속할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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