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단식장 흉기난동 女 구속영장…피해 경찰 5㎝ 봉합

김도균 기자 2023. 9.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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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을 했던 농성장에서 흉기를 휘둘러 경찰 2명을 다치게 한 여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를 받는 여성 김모씨(5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전날 저녁 7시52분쯤 국회 안에서 고성과 소란행위를 일으켜 국회경비대에 의해 퇴거 조치를 받다가 국회경비대 소속 여경 2명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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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밤 국회 본관 앞 단식 농성장에서 50대 A씨가 소란행위로 국회경비대의 제지를 받던 도중 흉기를 휘둘러 여경에게 상해를 입혔다. 민주당 관계자들이 사건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을 했던 농성장에서 흉기를 휘둘러 경찰 2명을 다치게 한 여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를 받는 여성 김모씨(5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전날 저녁 7시52분쯤 국회 안에서 고성과 소란행위를 일으켜 국회경비대에 의해 퇴거 조치를 받다가 국회경비대 소속 여경 2명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검거 당시 이 대표를 지지하는 글귀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친 경찰의 상처 부위는 5㎝ 정도이며 봉합 수술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낮 12쯤에는 한 70대 남성이 국회 본관 2층 민주당 대표실 앞에서 혈서를 쓰겠다며 흉기를 꺼냈다가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직원에 의해 제압됐다. 국회사무처는 이 남성을 퇴거 조치했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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