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 장막에서 펼쳐지는 정치와 술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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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위인들이 위대한 일을 도모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아래 많은 막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대의 총사령관에 해당하는 장수는 전쟁에 나가면 문인을 초빙해 관직을 줄 수 있는 권한이 있었다.
막주라 불린 그는 문인들에게 군정 업무를 맡길 수도 있었다.
'사기'나 '자치통감' 같은 역사서에서 볼 수 있었던 다양한 막료들의 계책을 1000쪽이 넘는 분량에 걸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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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런 지음, 들녘 펴냄
역사상 위인들이 위대한 일을 도모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아래 많은 막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대의 총사령관에 해당하는 장수는 전쟁에 나가면 문인을 초빙해 관직을 줄 수 있는 권한이 있었다. 막주라 불린 그는 문인들에게 군정 업무를 맡길 수도 있었다. 이런 부서가 막사 내에 설치되면 막부, 장군을 보좌한 문관은 막료라 불렀다.
저자는 책에서 개념을 조금 넓힌다. 중국사와 인류사 전체에서 각종 이익집단의 핵심 지도부를 '막부'라 규정한다. 책은 막부의 책사 역할을 했던 막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사기'나 '자치통감' 같은 역사서에서 볼 수 있었던 다양한 막료들의 계책을 1000쪽이 넘는 분량에 걸쳐 소개한다. 4만4100원.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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