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처럼 뛰겠다는 황인범, UCL 데뷔 준비 완료..."맨시티-라이프치히-영 보이스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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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찬 포부를 전했다.
세르비아의 명문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14일(한국시간) 대한민국의 미드필더 황인범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또한 황인범은 즈베즈다에 입단한 이유로 UCL을 꼽았다.
즈베즈다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황인범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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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당찬 포부를 전했다.
세르비아의 명문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14일(한국시간) 대한민국의 미드필더 황인범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66번이며, 계약 기간은 4년이다. 즈베즈다가 투자한 이적료는 550만 유로(약 78억 원)였다.
이어서 황인범은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장에 등장한 황인범은 “경기장보다 미디어 앞에 서는 것이 긴장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즈베즈다는 지난 시즌 세르비아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포함해 독일의 강호 라이프치히, 스위스의 명문 영 보이스와 한 조에 묶이며 쉽지 않은 여정을 예고했다.
하지만 황인범은 자신감이 넘쳤다. 황인범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과 황희찬에게 맨시티를 상대할 조언을 얻었다고 밝혔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황인범에게 “90분 동안 쉬지 않고 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황인범은 “팀을 도울 준비가 됐으며, 개처럼 뛸 준비가 됐다”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황인범은 즈베즈다에 입단한 이유로 UCL을 꼽았다. 아직 황인범은 UCL을 경험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마음가짐은 UCL에 데뷔하는 선수 같지 않았다. 황인범은 “같은 조에 묶인 어떤 팀도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 입단했다. 입단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차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하지만 올여름 올림피아코스와 마찰을 빚었다. 계약 기간에 대해 올림피아코스와 다툼이 있었고, 그 결과 법정 공방까지 이어졌다.
즈베즈다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황인범을 영입했다. 만약 황인범이 계속 올림피아코스에 남아있었다면, 경기 출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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