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트레이너 스티브 헤스의 회상, “요키치에게 콜라는 에너지 공급원이었다”

박종호 2023. 9. 1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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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의 트레이너 스티브 헤스가 요키치와 콜라에 대해 이야기했다.

니콜라 요키치(211cm, C)는 2014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41순위로 NBA에 입성했다.

이에 스티브 헤스 덴버 트레이너는 "요키치가 콜라를 끊는 것은 정말 어려웠다. 하지만 콜라에 들어있는 당은 그에게 에너지를 줬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가 콜라를 마시는 것을 허락했다. 그에게 콜라는 에너지 공급원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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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의 트레이너 스티브 헤스가 요키치와 콜라에 대해 이야기했다.

니콜라 요키치(211cm, C)는 2014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41순위로 NBA에 입성했다. 그의 드래프트 순번에서 알 수 있듯이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지 못한 선수였다. 요키치는 2015~2016시즌에서야 데뷔를 했다. 데뷔 시즌부터 평균 10점 7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났다.

2년 차 시즌에는 평균 16.7점 9.8리바운드 4.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고 이후 매 시즌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간이 지나 2020~2021시즌에는 평균 26.4점 10.8리바운드 8.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고 2021~2022시즌에도 본인의 활약을 이어가며 ‘백투백’ MVP를 수상했다.

요키치는 2022~2023시즌 평균 24.5점 11.8리바운드 9.8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조엘 엠비드(213cm, C)에게 밀려 정규리그 MVP 3연속 수상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30점 13.5리바운드 9.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파이널 MVP는 당연하게도 요키치의 몫이었다.

실력과 별개로 요키치는 과거 체중 논란으로 다소 고전했다. 요키치는 ‘ESPN’과 인터뷰를 통해 “나는 콜라를 2~3리터씩 마시기도 했다. 미국에 오면서 콜라를 끊으려고 했다. 쉽지 않았다. 팀원들과 함께 하는 훈련은 정말 힘들었고 나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요키치는 컨디셔닝에 성공. MVP까지 수상하게 됐다. 이에 스티브 헤스 덴버 트레이너는 “요키치가 콜라를 끊는 것은 정말 어려웠다. 하지만 콜라에 들어있는 당은 그에게 에너지를 줬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가 콜라를 마시는 것을 허락했다. 그에게 콜라는 에너지 공급원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계속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것이 잘못됐다는 것을 느꼈다. (웃음) 요키치가 체중 조절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요키치 역시 이를 알고 있었고 그는 빠르게 콜라를 끊었다. 그의 의지는 정말 대단하다”라며 요키치가 콜라를 끊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우승에 성공한 요키치는 지난 농구 월드컵에 불참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 위함이었다. 과연 충분한 휴식을 취한 요키치가 어떤 몸 상태로 팀에 복귀할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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