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전 국대 주장’ 조소현, 토트넘→버밍엄 이적...1+1년 계약-등번호 2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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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현이 토트넘 훗스퍼 위민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어 "조소현은 우먼스 슈퍼리그 토트넘 위민에서 18개월 동안 35경에 출전했다. 조소현은 2021년 1월 임대로 토트넘 위민에 합류했고 그 전엔 웨스트햄 위민에서 18개월 동안 뛰었다. 조소현은 여자 FA컵 결승에서 풀타임을 소화하기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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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조소현이 토트넘 훗스퍼 위민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버밍엄 시티 위민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조소현의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조소현은 기본 1년에 1년 연장이 가능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조소현은 우먼스 슈퍼리그 토트넘 위민에서 18개월 동안 35경에 출전했다. 조소현은 2021년 1월 임대로 토트넘 위민에 합류했고 그 전엔 웨스트햄 위민에서 18개월 동안 뛰었다. 조소현은 여자 FA컵 결승에서 풀타임을 소화하기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추가로 “조소현은 A매치 148경기로 지소연과 함께 한국 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 3번이나 참가했고 최근에 열린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득점했다. 현대제철 레디엔젤스 시절엔 2015년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축구선수로 선정됐다. 버밍엄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고 덧붙였다.
조소현은 한국 여자 축구의 리빙 레전드다. 조소현은 2009 WK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되며 수원 FC W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인천 현대제철로 이적했고 INAC 고베 레오네사로 임대를 떠나며 해외 경험을 쌓았다. 노르웨이의 아발스네스에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조소현은 노르웨이 소속 최초의 한국선수가 됐다.
노르웨이에 진출한 조소현은 1시즌 만에 빅리그 입성했다. 웨스트햄으로 이적하며 지소연에 이어 한국 여자 축구 역사상 두 번째 잉글랜드 코리안리거가 됐다. 조소현은 웨스트햄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2019년 열린 여자 FA컵 결승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비록 준우승이었지만 창단 후 첫 결승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웨스트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조소현은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겼다. 첫 시즌은 임대였지만 좋은 활약으로 완전 이적까지 성공했다. 이후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조소현은 버밍엄과 계약하면서 잉글랜드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조소현은 한국 대표팀 레전드다. 2007년 대표팀이 된 후 16년 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 올림픽 예선,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 컵, 아시안 게임 등 여러 무대를 밟았다. 지소연과 함께 A매치 148경기로 최다 출전 1위에 올랐다. 2011년부터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까지 주장을 역임했다. 최근 열린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선 중원을 책임졌다.
조소현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준다. 조투소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중원에서 터프한 플레이를 보여준다. 중거리 슈팅도 종종 터져 공수 양면에서 큰 도움이 된다.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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