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했던 이번주 출근길… 잇단 지하철 사고·시위로 지각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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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출근 시간대 잇단 지하철 사고와 시위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지난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소방과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3시27분쯤 반포역 역사 승강장에 물이 들어온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전장연은 11일 오전 7시30분쯤 2호선 당산역 시청 방면 승강장에서 지하철 탑승 선전전 '출근길 지하철 탑시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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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소방과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3시27분쯤 반포역 역사 승강장에 물이 들어온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침수 사고는 반포역 6번 출구 인근의 한 건물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샌 물이 역사까지 들어오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침수 사고로 출근 시간대 서울 지하철 7호선 인천 석남역 방면 열차가 1시간여 동안 무정차 통과하는 일이 발생했다. 다행히 소방 당국은 인력 37명과 소방차 10대를 투입해 역사 안으로 들어온 물을 퍼내면서 이날 오전 6시33분쯤부터 열차가 다시 정상적으로 운행 재개됐다.
하지만 같은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진행하면서 출근길 승객들의 불편이 끊이지 않았다. 전장연은 11일 오전 7시30분쯤 2호선 당산역 시청 방면 승강장에서 지하철 탑승 선전전 '출근길 지하철 탑시다'를 진행했다. 이후 오전 8시쯤에는 2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에 따라 2호선 시청-성수 구간 지하철이 10여분 동안 지연됐다.
이날 전장연은 "장애인이 이동할 권리가 보장되도록 동참해달라"며 "정부는 장애인 이동권을 위한 예산을 한 푼도 증액하지 않았다"고 외쳤다. 서울교통공사가 이들의 탑승을 제지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시위는 전장연이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장애인 이동에 필요한 예산을 삭감했다"며 "월요일마다 지하철에 타겠다"고 지하철 선전전 재개를 공식화한 데 따른 것이었다.
이어 15일에는 수도권 지하철 4호선에서 선로보수장비가 이동 중 탈선해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4시간40분동안 중단돼 출근길 승객들이 다시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3시50분쯤 수도권 지하철 4호선 범계역- 당고개역, 오이도역 등 구간에서 선로보수장비가 이동 중 궤도를 이탈하면서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최자연 기자 j27nature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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