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재연한 윤 대통령 또 북러 겨냥 "자유·평화, 도전 직면"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6·25 전쟁 인천상륙작전 재연 행사를 주관하고 "우리의 자유와 평화가 다시 도전에 직면해있다"며 군사협력에 나선 북러를 겨냥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캠프데이비드 이후 강화된 한미일 안보 협력을 통해 힘에 의한 평화를 구축하겠다며 단호한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상륙돌격장갑차가 물살을 헤치며 나아가고, 그 위로 연막탄이 터집니다
곧이어 헬기가 뜨고 고속상륙정이 해변으로 돌격합니다.
73년 전 인천상륙작전이 재연되는 모습에 박수가 쏟아집니다.
윤 대통령은 인천상륙작전을 "공산 세력의 침략으로 풍전등화에 놓인 대한민국을 살려낸 작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통해 지켜낸 자유와 평화는 북핵과 미사일, 공산 세력 등에 의해 다시 도전에 직면해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공산 세력과 그 추종 세력, 반국가 세력들은 허위 조작과 선전 선동으로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힘에 의한 평화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군사협력으로 밀착하는 북러에 맞서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현직 대통령이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주관 건 이번이 처음인데, 그만큼 6·25 참전용사들을 기리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강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 외교·국방 차관들도 국내에서 한자리에 모여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가장 강력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반드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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