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헌신한 팀에서 쫓겨난 ‘유벤투스 레전드’, “나는 유벤투스한테 굴욕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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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와 13년 여정을 마무리한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자신이 이적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탈리아 매체 '스포르트미디어셋'은 14일(한국 시각) 보누치의 말을 빌려 "실제로 5월 말에 나는 젊은 선수들을 위해 수비진에서 5/6번째 옵션이 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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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유벤투스와 13년 여정을 마무리한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자신이 이적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탈리아 매체 ‘스포르트미디어셋’은 14일(한국 시각) 보누치의 말을 빌려 “실제로 5월 말에 나는 젊은 선수들을 위해 수비진에서 5/6번째 옵션이 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말했다.”
“7월 13일에 집에 찾아온 지운톨리와 만나가 내가 더 이상 유벤투스 선수단의 일원이 될 수 없으며 내가 경기장에 있는 것이 팀의 성장에 방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내가 유벤투스에서 500경기 이상을 뛴 후 겪은 굴욕이었다.”라고 보도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지난 1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FC 우니온 베를린이 레오나르도 보누치와 계약했다. 36세의 보누치는 이탈리아 기록 챔피언 유벤투스에서 우니온으로 이적했다.’라고 공식화했다.
보누치는 유벤투스에서만 13년을 뛴 레전드다. 이탈리아 대표팀 주장이기도 한 그는 볼배급에 아주 능통한 선수로 단순 수기 기량 자체로는 다른 레전드들에 비해 많이 떨어지지만 후방 빌드업 능력으로 인해 평가가 많이 올라간 선수다. 롱패스 정확도가 상당하며 전진 패스도 즐겨하는데 이 전진 패스가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경우가 많다.
AC밀란으로 이적하기 전인 유벤투스 1기 시절에는 콘테 감독과 알레그리 감독의 핵심 수비수로 바르찰리-키엘리니-보누치의 철의 3백을 보여줬다. 유벤투스 1기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6/17 시즌에도 트레블을 달성할뻔 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배했다.
그러다 알레그리 감독과의 불화로 AC밀란으로 이적한 그는 시즌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시즌 중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51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다시 유벤투스로 돌아왔다. 이적한 그다음 시즌인 2018/19 시즌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2019/20 시즌 다시 살아나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나이가 점점 들어가며 36살이 된 그는 2022/23 시즌 브레메르, 다닐루, 가티가 버티고 있는 3백 라인이 호흡을 맞춰가며 좋은 모습을 보이자 그의 주전 자리는 사라지고 말았다. 지난 5월 그는 다음 시즌을 끝으로 축구선수에서 은퇴한다고 했지만 보누치의 자리는 없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8월 11일(한국 시각) ‘보누치의 유벤투스에서의 여정은 끝났다. 그의 소원은 유벤투스 유니폼으로 경력을 끝내는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작별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경로인 것 같다.’라고 보도했었다.
보누치는 “나는 현재 선수들을 포함해 유벤투스와 다른 클럽의 많은 선수들의 연대에 감사드린다. 모두가 구단의 무례한 행동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라고 밝히며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미디어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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