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 농촌형 강소농협 육성 프로젝트 박차

유건연 2023. 9. 1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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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협본부(본부장 윤성훈)가 농촌농협의 경제 사업 활성화와 내실 있는 경영 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강소농협 육성 프로젝트'에 속도가 붙고 있다.

경북농협은 2021년부터 경영부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강소농협 육성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며, 해마다 농촌농협 5곳을 선정해 체계적인 경영 지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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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시농협운영협의회 자금 1억 모아 전달
협동조합간 협동⋯도시·농촌농협 상생 실천
15일 ‘경북형 도농상생자금 전달식’에 참석한 채희한 은척농협 조합장(사진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최준식 경주농협 조합장, 성영근 농협중앙회 이사, 남정순 경북시농협운영협의회장, 김연목 무을농협 조합장, 윤성훈 경북농협 본부장, 권순욱 영순농협 조합장, 박상홍 쌍림농협 조합장 등이 도농상생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농협본부(본부장 윤성훈)가 농촌농협의 경제 사업 활성화와 내실 있는 경영 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강소농협 육성 프로젝트’에 속도가 붙고 있다.

경북농협은 15일 소강당에서 ‘강소농협 육성협의회’를 열고 ‘경북형 도농상생자금 전달식’을 가졌다.

경북농협은 2021년부터 경영부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강소농협 육성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며, 해마다 농촌농협 5곳을 선정해 체계적인 경영 지원을 한다.

강소농협 육성 프로젝트에는 도내 10개 시농협 모임 ‘경북시농협운영협의회(회장 남정순·영주농협 조합장)’가 해마다 자금 1억원(경북형 도농상생자금)을 농촌농협에 지원하며 사업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고령 쌍림농협(조합장 박상홍), 구미 무을농협(조합장 김연목), 문경 영순농협(조합장 권순욱), 상주 은척농협(조합장 채희한), 청송 현서농협(조합장 윤춘헌)이 사업에 참여했다.

5개 농협은 15일 농협별로 ‘중장기발전계획’을 발표하고 상호 토론회를 가졌다. 이어 시농협운영협의회는 자체 모금한 자금 1억원을 5개 농협에 각 2000만원씩 전달하며 중장기 발전계획 성공을 응원했다.

지원 자금은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시설 설치, 운용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성영근 농협중앙회 이사(영천농협 조합장), 윤성훈 경북농협본부장, 5개 강소농협 임직원, 남정순 경북시농협운영협의회장(영주농협 조합장), 최준식 경북시농협운영협의회 총무(경주농협 조합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성 이사는 “경북농협이 2021년부터 추진하는 강소농협 육성 사업은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이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도농상생의 전국전인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 협의회장은 “협동조합간 협동 정신으로 도시·농촌 농협이 균형 발전하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본부장은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해 힘써 준 10개 시농협에 감사드리며, 경북농협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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