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강원특별자치도민생활체육대회, 양구에서 개막

심예섭 2023. 9. 1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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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1회 강원특별자치도민생활체육대회 개회식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한기호·노용호 국회의원,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양희구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장, 김천수 강원도민회중앙회장,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부사장, 서흥원 양구군수, 박귀남 양구군의장, 윤종호 양구군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강원 생활체육인들의 최대축제 ‘제31회 강원특별자치도민생활체육대회’ 개회식이 15일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양구군체육회와 도회원종목단체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뛰어라 청춘양구, 피어라 강원체육’의 슬로건 아래 17일까지 사흘간 양구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2004년 이후 19년 만에 양구에서 열리는 생활체전이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도민생활체전이다.

▲ 제31회 강원특별자치도민생활체육대회 개회식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한기호·노용호 국회의원,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양희구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장, 김천수 강원도민회중앙회장,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부사장, 서흥원 양구군수, 박귀남 양구군의장, 윤종호 양구군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이날부터 도내 18개 시·군 선수단 7866명(임원 1845명, 선수 6021명)은 육상·수영·축구·야구·테니스·농구·탁구 등 22개의 정식종목과 태권도·그라운드골프·파크골프 등 3개의 시범종목, 전시 종목인 드론 등 총 26개 종목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개회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한기호·노용호 국회의원,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양희구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장, 김천수 강원도민회중앙회장,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부사장, 서흥원 양구군수, 박귀남 양구군의장, 윤종호 양구군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 대한민국 육군 21사단 군악대가 시군기수단 행렬을 이끌고 있다. 서영

공식행사는 시·군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윤종호 군체육회장의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개막 축가공연, 환영사와 대회사, 축사, 마지막으로 선수 다짐 순으로 진행됐다.

서흥원 군수 환영사를 통해 “각 시·군에서 7000여명의 선수 및 임원단이 방문하는 만큼 대회 인프라 준비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대회가 도내 생활체육인 여러분들이 스포츠를 통해 서로 화합하고 우정을 다지는 한마당 축제가 되길 바란다. 양구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쾌적한 대회 운영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양희구 도체육회장은 대회사로 “이번 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민생활체육대회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성대하게 개최되고 있다. 강원체육도 특별자치시대를 맞이해 더욱 특별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끝으로 이번 대회의 열기와 에너지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23 강원 세계산림엑스포와 16일 뒤에 열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개최의 동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군 기수단인 가톨릭관동대학교 항공대 학생들이 입장하고 있다. 서영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해 대회가 열렸던 삼척에서 제가 생활체육대회 예산을 30%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제 1년이 지났는데 그 이상인 37%로 증액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실감하지 못할 것 같다”며 “작전을 바꿔, 요새 도지사기 생활체육대회를 꾸준히 참석하고 있는데 대회에 우승상금이 없다. 그래서 내년부터 열리는 도지사기 생활체육대회는 우승 상금을 새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권혁열 도의장은 “31번째를 맞는 이번 생활체육대회는 단순한 스포츠경기를 뛰어넘어 도민들을 결집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또 특별자치도를 한 단계 전진시키는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도의회에서는 지난해 7월 체육진흥 조례를 개정해 전국 최초로 체육운영비 지원을 의무화했다.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확충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이번 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민들의 축제 한마당이다. 또 지난 6월 강원도의 특별한 출발 이후 개최되는 도민 대화합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며 “선수 여러분이 보낸 시간과 열정을 믿고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값진 성취감을 얻길 바란다. 강원교육가족과 함께 참가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기호 국회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분들 모두 시합이 끝나고 가실 때까지 안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용호 국회의원은 “오늘 기운 그대로 18개 시·군 각 지역에 가지고 가서 강원특별자치도가 더 발전하는 데 쏟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18개 시·군 선수단이 제31회 강원특별자치도민생활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 서영

이어 126일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개최를 염원하고 체육인들의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담은 체육인 대표 다짐이 시작됐다. 선서는 참가선수를 대표해 수영종목에 양구군 대표로 참가한 박광순, 최보윤 선수가 했다. 강원특별자치도시·군체육회협의회(회장 김상하)에서는 2023 강원 세계산림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입장권 2000만원을 구매하며 힘을 보탰다.

이후 춘천 청춘합창단이 대회 개막을 축하하는 주제공연을 끝으로 공식행사가 끝났다. 식후행사로는 박지현, 양지은, 진혜진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양구군 최초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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