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2위 이예원, 2전3기 우승 도전…김우정·문정민 추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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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2개 대회 준우승에 그쳤던 이예원(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4400만원)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서 정상 탈환 의지를 다졌다.
이예원은 15일 인천 중구에 있는 클럽72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올해 2승에 직전 2개 메이저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3승째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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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하기 전에 클럽 선택 신중하게 하겠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직전 2개 대회 준우승에 그쳤던 이예원(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4400만원)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서 정상 탈환 의지를 다졌다.
이예원은 15일 인천 중구에 있는 클럽72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예원은 이날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8개 잡아내며 타수를 줄였다.
올해 2승에 직전 2개 메이저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3승째를 노린다. 이예원은 경기 후 KLPGA투어와 인터뷰에서 "오늘 샷감이 좋았다"며 "18홀 플레이를 하는 동안 샷이 잘 따라줘서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예원은 박지영이 올해 3승을 선점한 데 대해 괘념치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2승을 할 때도 가장 먼저 하지 않아서 박지영 선수가 3승을 거둘 때 크게 아쉽지는 않았다"며 "아직 대회가 많이 남아 있어서 남은 대회에서 3승을 거두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예원은 남은 라운드에서 클럽 선택을 신중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 때는 판단을 잘하는 선수가 잘 치는 것 같다"며 "나도 샷 하기 전에 클럽 선택도 신중하게 하고 실수가 나오더라도 타수를 많이 잃지 않는 방향으로 공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예원 외에 6명이 6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하민송과 박보겸, 마다솜, 최예림, 김우정, 문정민이 나란히 6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다.
김우정은 캐디를 맡은 친오빠와 함께 이날 경기를 치렀다. 김우정은 "원래 3년 동안 친오빠가 캐디를 하다가 결혼을 하면서 올해부터 전문 캐디를 구하면서 시즌을 보냈는데 캐디 구하는 게 쉽지 않아서 친오빠에게 이번 시즌까지 마무리해 달라고 부탁했다"며 "마음이 편해서 그런지 샷이 잘 됐고 찬스 때 퍼트도 잘 떨어졌다. 최근에 퍼트 레슨도 받아서 많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KLPGA 2023 드림투어 13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던 문정민은 내친김에 정규투어 우승까지 노릴 태세다. 문정민은 "이번 주에 드림투어에서 우승을 하고 와서 감이 좋은 상태였는데 그 감이 잘 유지가 돼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늘 하던 대로 하려고 한다. 성적이 잘 나오면 좋겠지만 보기를 기록해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 배수연과 정소이, 김민선7, 김지현, 이지현7, 윤다현이 5언더파로 공동 8위권을 형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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