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민단 만나 "한일관계 진전되면 동포에 힘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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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재일동포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간담회에 참석해 동포사회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현직 국회의원인 윤미향 씨가 북한의 일본지부격인 조총련 주최 행사에만 참석했다, 이는 동포사회에 대한 배신이자 대한민국 국회에 대한 실망"이라고 말했다는 민단 단원의 발언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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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재일동포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간담회에 참석해 동포사회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민단이 우리 경제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해 주었다"며 감사를 표하고 "한일관계가 정상화돼 과거 가장 좋았던 시절로 가까워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가 진전되면 동포들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동포들이 경제·사회 활동을 하는 데 있어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은 여건이 민단 단장과 단원들이 윤 대통령에게 전한 말도 공개했습니다.
여 단장은 "지난 5월 히로시마 방문 당시 윤 대통령이 기시다 일본 총리와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공동참배한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고, 다른 단원은 "일본 사회에서 한국인에 대한 헤이트스피치(혐오발언)와 인종차별 범죄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정부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현직 국회의원인 윤미향 씨가 북한의 일본지부격인 조총련 주최 행사에만 참석했다, 이는 동포사회에 대한 배신이자 대한민국 국회에 대한 실망"이라고 말했다는 민단 단원의 발언도 소개했습니다.
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5249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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