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퇴진 집회’ 변희재, 기부금품법 위반 검찰 송치···유튜브 후원금 사전신고 안해

전지현 기자 2023. 9. 1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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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 경향DB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한 좌우중도합작 범국민대회’를 열었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전 기부금 모집·사용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 변 대표를 지난 13일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부금품법은 10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집할 때 사전에 모집 및 사용 신청서를 작성해 행정안전부나 광역자치단체 등에 등록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특히 기부금 모집 목표금액이 10억원을 초과하면 행정안전부에 등록해야 한다.

변 대표는 지난해 5월1일부터 10월15일까지 6차례 집회를 주최하면서 유튜브 등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송출했고, 이때 사전에 등록하지 않고 불특정 다수로부터 10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전지현 기자 jhy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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