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에서 일가족 추정 5명 숨진 채 발견돼 경찰 수사
진창일 기자(jci@mk.co.kr) 2023. 9. 15. 18:27
60대 남성 성범죄 혐의 조사 불출석
전남 영암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전남 영암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영암군 영암읍의 한 주택에서 60대 남성 김모씨와 아내, 20대 아들 3명 등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의 주택에 혈흔이 있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발견했다. 주택 출입문은 내부에서 잠겨 외부인의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앞서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로 지난 13일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출석하지 않았었다.
경찰은 일가족 5명의 사망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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