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선두 LG, 여전한 1선발 고민
고민 없는 팀은 없다. 리그 선두 LG도 마찬가지다.
염경엽 LG 감독은 15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LG 뎁스가 제일 좋다고 하는데 참···”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LG는 시즌 내내 확실한 1선발에 목이 말랐다. 시즌 초 이정용이나 최근 고우석 등 마무리 자리도 불안했다. 대타감도 부족하다. 염 감독은 “주전 야수 9명으로 버텼다. 여기에 새로 등장한 중간투수들이 없었다면 지금 4~5위 쯤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 초 부상으로 빠졌던 유격수 오지환 정도를 제외하고 주전 야수들이 크게 다치지 않고 잘 버텨줬고, 함덕주·박명근·유영찬 등 불펜 투수들이 제 역할을 해준 덕에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는 얘기다.
선발진은 지금도 고민이다. 향후 포스트시즌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케이시 켈리가 최근 살아나는 분위기지만 애덤 플럿코의 복귀는 아직 기약이 없다. ‘우승 청부사’로 데려온 최원태는 이적 후 첫 경기를 제외하고 계속 부진했다. 8월 26일 이후 등판이 없는 플럿코의 11승이 팀내 최다승이다. 염 감독은
염 감독은 최원태에 대해 “구위가 떨어진 건 아닌데 체인지업 효과가 떨어졌다. 체인지업이 제구가 안되니까 고전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체인지업은 최원태의 확실한 주무기다. 체인지업이 말을 듣지 않으니 투구 결과가 좋지 않다.
퓨처스로 내려간 최원태는 오는 24일 잠실 한화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대전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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