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균용, 비상장주식 누락·자료공개 거부…꼼수 해명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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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5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재산공개·자료제출 절차에 불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며 "꼼수 해명을 멈추라"고 밝혔다.
홍성국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자는 비상장주식 누락 꼼수 해명 멈추고, 투명하게 자료를 제출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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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귀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재산공개·자료제출 절차에 불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며 "꼼수 해명을 멈추라"고 밝혔다.
홍성국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자는 비상장주식 누락 꼼수 해명 멈추고, 투명하게 자료를 제출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이 후보자는 자신이 보유한 비상장주식의 배당수익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약 1억3000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며 "그런데 이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에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간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8년부터 받은 배당금은 문제의 비상장주식이 아닌 다른 것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싶으면 증빙자료를 투명하게 제출하면 되는데 이 후보자는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며 "거짓말이 들킬까 두려운 것이냐"고 반문했다.
'관계 법령이 개정된 지 몰랐다'는 이 후보자의 해명에 대해서는 "법을 모르면 다냐"며 "후보자가 과거 관대한 판결을 내렸던 범죄자들도 법을 모르니까 봐준 것이냐"고 질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국민 정서와는 거리가 먼 기괴한 판결, 땅 투기 의혹, 재산신고 누락에 이은 거짓 해명 등 이 후보자가 지명 철회돼야 하는 이유는 넘쳐난다"며 "사법부 수장뿐 아니라 한 사람의 법조인으로서의 자격도 한참 미달"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im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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