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봐도 알겠다고요? 소신있게, ‘폭로’하세요[MK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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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찐 스토리텔러가 온다.
의외로 신선하고 재밌다.
새로운 결의 신선한 법정 스릴러다.
신선한 얼굴 공상아의 발견은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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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추석 기대작 3편이 동시 개봉한다.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가 바로 그 주인공들. 각각 손익분기점은 약 200만명(거미집), 240만명(천박사), 450만명(보스톤)이다.
벌써부터 이들의 몸싸움 기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언뜻 ‘최약체’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알짜배기’인 웰 메이드 영화 ‘폭로’가 일주일 전인 20일 먼저 출격한다. 작품의 손익분기점은 약 10만명이다.
영화는 본드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린 의뢰인의 무혐의를 입증하는 동시에 진범을 찾으려는 변호인과 범행의 시인과 부인을 거듭하는 피고인, 현장에 있던 제3의 존재로 인해 미궁 속에 빠진 사건의 실체를 쫓는 범죄 스릴러.
20여년간 법조계에서 활동한 현직 변호사이자, 단편영화 ‘배심원들’ 연출과 각본, ‘증인’, ‘침묵’ 각색한 한국영화계 대표적인 법정물 전문 스토리텔러인 홍용호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다양한 캐릭터가 하나의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의외의 목적지에 다다른다.
눈빛 그 자체로 많은 걸 표현하는 깊은 내공의 유다인은 이번에도 연약한듯 단단하게 극을 이끈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치열한 내면의 사투를 절제된 연기력으로 섬세하게 표현해낸다.
신선한 얼굴 공상아의 발견은 반갑다. 무대에서 쌓은 경험치를 노련하게 스크린 위에서 펼쳐낸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후반부로 갈수록 탄탄한 기본기는 빛을 발휘한다.
세 사람은 따로, 또 함께 입체적인 앙상블을 완성해낸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와 예상을 깨는 전개 안에서 노련하게 밀당한다.
영화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각본과 현장 경험을 살린 사실적인 연출을 인정받아 ‘2023 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스토리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2023 벵갈루루국제영화제’, ‘2022 전주국제영화제’, ‘2022 인도국제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관객과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오는 9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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