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킬러+양봉업자' 손흥민에게 추가할 또 다른 별명...'승격팀 암살자'

김대식 기자 2023. 9. 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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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어리그(PL)로 승격하는 팀들은 손흥민을 만났을 때 조심해야 한다.

'OPTA'는 "손흥민은 승격팀을 만난 지난 31번의 PL 리그 경기에서 31개의 공격 포인트(21골 10도움)를 기록했다"며 손흥민이 PL 승격팀을 상대로 굉장히 강하다고 조명했다.

흥미롭게도 이번 시즌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달성한 팀도 '2023-24시즌 PL 승격팀'인 번리였다.

손흥민이 다소 부진했던 2022-23시즌에도 PL 승격팀한테는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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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프리미어리그(PL)로 승격하는 팀들은 손흥민을 만났을 때 조심해야 한다.

축구 통계 매체 'OPTA'는 15일(한국시간) 손흥민의 특별한 기록을 조명했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을 떠올렸을 때 축구 팬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이미지 중에 하나는 맨체스터 시티 킬러다.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에 맨시티를 만났을 때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이적했을 때부터 맨시티는 리그 최고 수준의 강호였는데 지금까지 손흥민은 맨시티를 17번 만나서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활약한 덕에 토트넘도 맨시티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이 뛴 17경기에서 9승 1무 7패다. 맨시티가 지난 몇 년 동안 세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승률이다.

맨시티 킬러 말고 손흥민이 가진 또 다른 이미지는 '양봉업자'다. 손흥민의 친정팀인 함부르크에 있을 때부터 '꿀벌 군단' 도르트문트에 강했기 때문에 생겨난 별명이다. 도르트문트를 지금까지 12번 만났는데 무려 9골을 넣으면서 킬러다운 입지를 제대로 굳혔다.

재미나게도 손흥민은 PL로 이적한 뒤에도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팀을 상대로 강했다. 2021-22시즌 PL 득점왕을 달성했던 경기에서도 손흥민은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2골을 폭발시켰다.

맨시티 킬러와 양봉업자 말고도 새로운 별명이 필요해보인다. 바로 PL 승격팀 암살자다. 'OPTA'는 "손흥민은 승격팀을 만난 지난 31번의 PL 리그 경기에서 31개의 공격 포인트(21골 10도움)를 기록했다"며 손흥민이 PL 승격팀을 상대로 굉장히 강하다고 조명했다.

흥미롭게도 이번 시즌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달성한 팀도 '2023-24시즌 PL 승격팀'인 번리였다. 손흥민이 다소 부진했던 2022-23시즌에도 PL 승격팀한테는 강했다. 풀럼, 본머스, 노팅엄 포레스트가 지난 시즌 승격팀인데 6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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