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아스널에 파벌 존재했다'…페페-라카제트-오바메양 파벌 형성→팀 발전 악화→아르테타가 모두 제거했다!

최용재 기자 2023. 9. 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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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내부에 '파벌'이 존재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파벌을 형성한 선수는 3명. 니콜라 페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그리고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다. 이들 3명으로 구성한 파벌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포착했다. 파벌은 팀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한 아르테타 감독은 이들 3명을 차례로 제거했다.

이들 3명은 비슷한 시기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라카제트는 2017년 올림피크 리옹에서 아스널로 이적했고, 다음 해 오바메양이 도르트문트에서 아스널로 넘어왔다. 페페는 2019년 릴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모두 아스널을 떠났다. 라카제트는 지난 2022년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했고, 오바메양 역시 같은 해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1명, 페페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했다. 파벌 제거가 완료된 것이다.

'ESPN'은 "아스널의 보스가 파벌을 구성한 3명의 패거리를 깨부쉈다. 아르테타 감독은 페페, 라카제트, 오바메양이 만든 파벌에 불만이 컸고, 우려도 컸다. 팀 정신과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했다. 페페가 최근 떠나면서 3명 중 한 명도 아스널에 남아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르테타는 이들 3명이 팀 발전을 억압하는 집단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이 팀 내 권위를 키우는 방법에 문제가 있었다. 특히 오바메양은 감독의 지시를 무시하는 등 여러 번 돌발 행동을 하며 기강을 해이시켰고, 결국 주장직을 박탈당했다. 페페는 19세 이하 경기에서 코치에게 소리를 지르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덧붙였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니콜라 페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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