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행, 김건희와 친분 부정하더니 거짓말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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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없다고 '뻔뻔한 거짓말'을 했다며 친분에 의한 지명이란 의혹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15일 서면논평에서 "'김건희 여사를 두 번 본 게 전부'라며 친분을 부정하던 김행 여가부장관 후보자의 변명이 거짓말로 드러났다"며 "김 후보자는 자신이 언급한 두 번 이외에도 김 여사가 참석했던 2013년과 2015년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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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없다고 '뻔뻔한 거짓말'을 했다며 친분에 의한 지명이란 의혹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15일 서면논평에서 "'김건희 여사를 두 번 본 게 전부'라며 친분을 부정하던 김행 여가부장관 후보자의 변명이 거짓말로 드러났다"며 "김 후보자는 자신이 언급한 두 번 이외에도 김 여사가 참석했던 2013년과 2015년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두 전시회는 김 후보자가 창업한 위키트리와 김 여사가 설립한 코바나콘텐츠가 공동 주최 또는 주관했다"며 "자신이 창업한 회사와 김 여사가 설립한 회사가 함께 연 전시회이고 참석하기도 했는데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발뺌하려들다니 기가 막힌다"고 했다.
또 "그렇다면 김행 후보자는 왜 아무 관련 없는 행사에 매번 참석했나. 거짓말을 하려고 해도 믿을만한 거짓말을 하기 바란다"며 "이러고서 김건희 여사와의 20년 지기 친분설이 가짜뉴스라고 하면 누가 믿을 수 있겠나"라고 쏘아붙였다.
권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자에 대해 "여가부를 이끌 전문성은커녕 '드라마틱하게 엑시트하겠다'며 본인이 맡을 부처를 폐지하겠다고 당당히 선언하는 황당무계한 장관 후보자"라고 평했다.
이어 "이렇게 직에 부적합한 인물을 지명한 이유가 김 여사와의 친분이라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며 "그런데 어물쩍 넘어가겠다니 황당무계한 것도 모자라서 뻔뻔한 후보자"라고도 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전문성과 능력이 인사 원칙이라더니 인사 원칙은 어디로 가고, 부인과 인사권을 공유하기로 했나"라며 "김행 후보자는 김건희 여사와의 관계에 대해 숨김없이 밝히기 바란다. 거짓말이 계속되면 양치기 후보가 될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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