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화 전진기지" 충북도, 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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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전국에서 유일한 바이오.
충북도는 15일 충북테크노파크에서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단지 조성 작업에 착수했다.
충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업의 소부장 해외 의존도는 90% 정도로 매우 높은 현실"이라며 "특화단지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충북 오송이 바이오 소부장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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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동안 1조 6천억 원 투입 "글로벌 공급망 구축"
추진단, 사업 계획 수립, 성과.사업 관리 등 역할
WHO글로벌 바이오캠퍼스, K-바이오 스퀘어 시너지 기대
충청북도가 전국에서 유일한 바이오.의약품 분야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4년 동안 1조 6천억 원을 투입해 바이오.의약품 국산화의 글로벌 전진기지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15일 충북테크노파크에서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단지 조성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7월 20일 정부가 충북 청주 오송을 국내에서 유일한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분야 특화단지로 지정함에 따라 단지 조성을 위한 첫 단추를 채운 것이다.
이 단지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바이오산업단지(25년 조성), 오송화장품산업단지(26년 조성) 등 3개 산단, 570만 9천㎡에 조성된다.
앞으로 4년 동안 1조 6천억 원을 들여 연구개발(2912억 원)과 기반구축(1245억 원), 인력양성(6584억 원), 기업지원(5470억 원) 등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LG화학과 대웅제약, 녹십자, 셀트리온 등 앵커기업과 종근당바이오 등 공급기업을 포함한 모두 190개 기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현재 해외 의존도가 높은 소부장 핵심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독자적인 제품 기술 확보를 위해 테스트베드 지원센터 건립 을 통한 전주기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차적으로 제조.생산 거점을 확장해 기술 고도화와 사업 다각화도 진행한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기업과 기관, 대학과 협회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해 이날 발족한 추진단은 앞으로 조속한 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 계획 수립과 성과 관리, 사업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다음 달과 오는 12월에는 성공적인 단지 조성을 위한 세미나도 개최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단지 조성이 이미 확정된 'WHO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K-바이오 스퀘어'와 맞물려 청주 오송이 명실상부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충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업의 소부장 해외 의존도는 90% 정도로 매우 높은 현실"이라며 "특화단지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충북 오송이 바이오 소부장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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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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