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MF 조소현·공격수 최유리, 영국 2부 버밍엄시티 이적(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베테랑 미드필더 조소현(35)과 간판 공격수 최유리(28)가 잉글랜드 여자 2부리그(챔피언십) 버밍엄 시티로 이적했다.
조소현은 성인 국가대표팀에서 A매치 148경기에 출전해 지소연(수원FC)과 역대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린 한국 여자 축구의 상징적인 선수 중 한 명이다.
두 명의 한국 선수를 영입한 버밍엄 시티 위민은 2011-2012시즌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2011년과 2012년 WSL 준우승 등을 달성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베테랑 미드필더 조소현(35)과 간판 공격수 최유리(28)가 잉글랜드 여자 2부리그(챔피언십) 버밍엄 시티로 이적했다.
버밍엄 시티 구단은 15일(한국시간) 조소현과 최유리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조소현은 1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고, 최유리는 2년에 1년 옵션이 적용됐다.
조소현은 성인 국가대표팀에서 A매치 148경기에 출전해 지소연(수원FC)과 역대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린 한국 여자 축구의 상징적인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달 막을 내린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땐 독일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선제골을 넣어 1무 2패로 조 최하위(승점 1)에 머물러 탈락한 한국의 대회 유일한 득점자로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그의 A매치 26번째 골이었다.
WK리그 수원시설관리공단, 인천 현대제철에서 뛰었던 그는 2016년 고베 아이낙(일본) 임대로 첫 해외 생활을 경험했고, 2018년 노르웨이 아발드네스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도 도전했다.
2019년엔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 진입했고, 2021년부터는 토트넘에서 뛰었다.
월드컵을 앞두고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 그는 이후 새 팀을 물색해오다가 잉글랜드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최유리는 2016년 WK리그 스포츠토토에서 데뷔, 2021시즌부터 현대제철에서 뛰어오다가 처음으로 해외 리그에 진출했다.
현대제철 이적 첫해 통합 우승에 앞장서며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2022시즌엔 10골을 터뜨렸다.
국가대표로는 올해 여자 월드컵을 포함해 A매치 54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했다.
두 명의 한국 선수를 영입한 버밍엄 시티 위민은 2011-2012시즌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2011년과 2012년 WSL 준우승 등을 달성했다.
2021-2022시즌 WSL 최하위로 강등된 뒤 2022-2023시즌 챔피언십에서 2위에 올랐고, 이번 시즌엔 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에 그쳐 초반 부진을 보이고 있다.
song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멋진 웃음 다시 볼 수 없다니"…송재림 사망에 추모 이어져 | 연합뉴스
- 62만 유튜버, 코인 투자리딩사기…역대최대 1만5천명 3천억 피해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음주뺑소니' 고개 떨군 김호중 징역 2년6개월…"죄책감 있나"(종합) | 연합뉴스
- '훼손 시신' 유기한 군 장교는 38세 양광준…경찰, 머그샷 공개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
- [인터뷰] "가게가 곧 성교육 현장…내몸 긍정하는 '정숙이' 많아지길"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교제에 불만…딸의 10대 남친 흉기로 찌른 엄마 집행유예 | 연합뉴스
- '김호중 소리길' 철거되나…김천시 "내부 논의 중"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