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코인 거래해본 적 없어…총선 출마 완전히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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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코인 매각설'에 대해 "코인을 갖고 있지 않고, 코인을 거래해본 적이 없고, 주식거래도 해본 적이 없다"며 부인했다.
김 후보자는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으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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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그런 일 없다" 일축
"불가피한 낙태, 국가가 책임질 수 있도록 예산 확보할 것"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코인 매각설'에 대해 "코인을 갖고 있지 않고, 코인을 거래해본 적이 없고, 주식거래도 해본 적이 없다"며 부인했다.
김 후보자는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으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09년 위키트리를 창업한 이후 독자들이 기사를 읽으면 코인 등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고민하면서 '메타캔버스'라는 회사를 만들었다"며 "그 회사를 통해 10억 원을 투자했는데, 3억 원은 주식으로 했고 나머지는 독자 보상용 코인으로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코인은 2년에 걸쳐서 받게 돼 있고 아마 내년도 말까지 (코인 수령이 완료)되는 것 같다"며 "이건 개인 차원이 아니라 회사 차원이며 아직 한 번도 판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코인은 김남국 의원의 코인과 같은 종류가 아니고 기사의 독자들에게 나눠주는 코인"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완전히 접었다. 그런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전날 출근길에서 '생명 존엄성'을 언급한 것에 이어 이날 임신 중절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여성의) 자기 결정권이라는 그럴듯한 미사여구에 감춰진 낙태 현실을 들어보려고 한다"며 "경제적으로 능력이 없거나 미혼모거나 청소년인 경우 사회적 낙태, 타의적 낙태를 하는데 이것은 여성의 자기결정이 아니고 국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낳고 싶은데 불가피하게 낙태를 할 수밖에 없는 이런 모두를 책임질 수 있는 법안을 만들고 예산을 따서 이들을 보호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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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양형욱 기자 yangs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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