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전북도·기업들, '이차전지 인재양성' 본격화…거버넌스 구축

윤난슬 기자 2023. 9. 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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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는 15일 전북도와 함께 이차전지 기업 CEO,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분야를 선도할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을 구체화했다.

양오봉 총장은 "4차 산업혁명과 첨단산업 시대의 도래라는 시대 흐름 속에 전북대가 앞장서 전북 최초로 첨단분야 인재 양성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하고, 나아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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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15일 전북도와 함께 이차전지 기업 CEO,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분야를 선도할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을 구체화했다.2023.09.15.(사진=전북대학교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15일 전북도와 함께 이차전지 기업 CEO,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분야를 선도할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을 구체화했다.

이날 협약 기업은 SK넥실리스와 대주전자재료㈜, 리튬플러스, 비나텍㈜, 성일하이텍㈜,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에코프로, 이피캠텍(주), 제이디아이(JDI), ㈜가온셀, ㈜데카머티리얼(HPK), ㈜에너지11, ㈜오디텍, ㈜이엔플러스, ㈜정석케미칼, ㈜천보BLS, ㈜하이드로리튬, ㈜한솔케미칼, ㈜휴버스연구소, ㈜씨에스에너텍 등 총 20개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협약 주체들은 전북대에 이차전지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전공 설립 추진에 협력하고, 연구개발과 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정보 교류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 이차전지 산업 관련 전공 신설뿐 아니라 졸업생의 취업을 위한 행정 지원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어서 이차전지라는 미래 첨단 분야에 전북대 학생들의 취업문 또한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이날 이차전지 기업들이 김관영 도지사와 양오봉 총장에게 건의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 기업들이 전북대 진수당 1·2층에 기업 채용설명 부스를 마련한 데 이어 국내 우수기업들도 부스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해 학생들이 이차전지 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체득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관련해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새만금을 방위산업과 에너지 등의 첨단 전략산업 클러스터로 구축하려는 전북도의 정책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전북대는 지난 4월 급성장 중인 이차전지 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전북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내년 '배터리융합공학전공'을 신설키로 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4차 산업혁명과 첨단산업 시대의 도래라는 시대 흐름 속에 전북대가 앞장서 전북 최초로 첨단분야 인재 양성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하고, 나아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우리 전북도는 새만금을 방위산업과 에너지 등의 첨단 전략사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을 세웠는데, 전북대 역시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관련 학과(전공) 개설 등 가장 적극적인 동반자 역할을 해주고 있다"라며 "관련 기업들과의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지방 중심의 교육·취업 체계를 확립해 나가도록 긴밀히 협력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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