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빨리 신고해!” 여경 2명 찌른 ‘이재명 단식장’ 난동女, 흉기는 쪽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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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로 추정되는 50대 여성이 국회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됐다.
이 여성이 휘두른 흉기는 쪽가위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이 대표가 단식을 진행하고 있는 국회 경내에서 '이재명 사진'이 걸린 플래카드를 펼쳐들고 주저앉아 있다가, 여성 경찰관들이 이를 제지하려 다가가자 쪽가위를 휘둘러 상해를 가했다.
영상 속에서 A씨의 손에 들린 플래카드에 그려진 얼굴은 이재명 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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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14일 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로 추정되는 50대 여성이 국회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됐다. 이 여성이 휘두른 흉기는 쪽가위로 확인됐다.
15일 공개된 현장 영상은 피의자인 A(여·56)씨가 전날 오후 7시 35분 본관 2층 현관 근처 바닥에 앉아서 ‘1인 시위’를 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 여성은 이 대표가 단식을 진행하고 있는 국회 경내에서 ‘이재명 사진’이 걸린 플래카드를 펼쳐들고 주저앉아 있다가, 여성 경찰관들이 이를 제지하려 다가가자 쪽가위를 휘둘러 상해를 가했다.
영상 속에서 A씨의 손에 들린 플래카드에 그려진 얼굴은 이재명 대표다. 이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 ‘이재명 계양 합니다’라는 문구도 적혀있다.
A씨는 농성장 앞에서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을 피우다 국회 방호과 관계자로부토 퇴거 명령을 받는다. A씨가 이를 무시하자 결국 국회경비대 여경들이 투입돼 다가간다. 이때 A씨는 외마디 고성을 지르더니 돌연 가방 속에서 쪽가위를 꺼내 오른손에 쥔다.
뒤이어 “X발 건들지 마, 이 개XX들아”라고 욕설을 내뱉은 뒤 돌아서 여경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한 여경은 오른쪽 팔뚝을, 또 다른 여경은 왼쪽 팔뚝을 두 차례 가위에 찍혔다.
쪽가위에 찔린 여경들이 방호원 등과 합심해 A씨를 제압하자 A씨는 놓으라며 비명을 지른다. 농성장 주변에 있던 사람들 사이에서 “(손에) 뭘 들고 있어?” “피! 피!” “119 빨리 신고해!” 등 오가는 음성도 함께 녹음됐다.
한편 A씨는 15일 낮까지 경찰에 구금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쪽가위에 찔려 다친 사람은 현재까지 3명으로 파악된다”며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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