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달라지는 노벨상 상금…올해는 '13.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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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이면 노벨상의 시즌이 돌아온다.
각 분야에서 누가 노벨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될 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올해 수상자는 작년보다도 더 많은 1100만 스웨덴크로나(약 13억6000만원)의 상금을 타게 된다.
그는 당시 3100만 스웨덴크로나(약 36억9000만원)넘는 재산을 펀드로 전환하고, 안전한 증권에 투자하며 "투자 수익은 매년, 한 해 동안 인류에 가장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상금 형태로 분배한다"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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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상금 매해 투자 수익 따라 달라져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다음 달이면 노벨상의 시즌이 돌아온다. 각 분야에서 누가 노벨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될 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올해 수상자는 작년보다도 더 많은 1100만 스웨덴크로나(약 13억6000만원)의 상금을 타게 된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벨재단은 올해 노벨상 상금은 작년 1000만 크로나보다도 100만 크로나 높은 1100만 크로나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노벨상 상금은 매년 다르게 책정되는데, 노벨재단은 탄탄한 재정 상태를 기반으로 올해 상금을 증액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노벨상 상금이 매년 다른 이유는 노벨상을 제정하라고 한 스웨덴 화학자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서다.
그는 당시 3100만 스웨덴크로나(약 36억9000만원)넘는 재산을 펀드로 전환하고, 안전한 증권에 투자하며 "투자 수익은 매년, 한 해 동안 인류에 가장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상금 형태로 분배한다"라고 규정했다.
이에 노벨재단은 노벨의 유산을 투자해 얻은 수익금으로 상금과 메달 제작, 수상식 진행 등을 위한 비용을 충당한다. 이에 투자 수익에 따라 매년 상금이 달라지게 되는 것.
2012년 노벨재단은 재정을 강화하기 위해 상금을 1000만 크로나(약 12억원)에서 8백만 크로나(약 9억5000만원)로 줄인 바 있다
2017년엔 다시 900만 크로나(약 10억7000만원)로 올랐다가 2020년엔 2012년 이전 수준인 1000만 크로나(약 12억원)로 더 인상된 바 있다.
한편 내달 2일 노벨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3일 물리학상, 4일 화학상, 5일 문학상, 6일 평화상, 9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차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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