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감사 방해’ 수사…감사원 의뢰

황다예 2023. 9. 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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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의 감사 방해 혐의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말 서울 서부지검으로부터 권 이사장에 대한 감사원법, 공공기록물법 및 특경법 위반 혐의 사건을 넘겨받았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8월 권 이사장이 감사원의 자료 제출 요구를 수차례 거부했다는 내용이 담긴 서류를 검찰에 넘긴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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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의 감사 방해 혐의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말 서울 서부지검으로부터 권 이사장에 대한 감사원법, 공공기록물법 및 특경법 위반 혐의 사건을 넘겨받았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8월 권 이사장이 감사원의 자료 제출 요구를 수차례 거부했다는 내용이 담긴 서류를 검찰에 넘긴 바 있습니다.

또 일부 MBC 임원들의 배임과 횡령 의혹을 담은 자료도 함께 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11월 공정언론국민연대 등이 국민감사를 청구하자 검토를 거쳐, 올해 3월 방문진에 대한 감사 착수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21일 MBC와 관계사 경영, 사장 선임 과정에 관리 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권 이사장을 해임했습니다.

이후 권 이사장은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법원에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이 지난 11일 인용돼 직무에 복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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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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