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노조 쟁의 투표 찬성률 5년간 가장 높아... 19일 최종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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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노조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치러진 조합원 투표에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하철노조에 따르면 조합원 4301명 중 96.5%인 4149명이 투표해 찬성률은 85.0%(3525명)였다.
지하철노조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노동위원회 쟁의조정 절차에서 사측인 부산교통공사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파업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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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노조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치러진 조합원 투표에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하철노조에 따르면 조합원 4301명 중 96.5%인 4149명이 투표해 찬성률은 85.0%(3525명)였다. 이는 최근 5년간 투표결과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최근 5년간 투표의 (쟁의행위)찬성률을 보면 2018년 63.1%(투표율 76.9%), 2019년 67.9%(투표율 85.7%), 2021년 61.4%(투표율 89.5%), 2022년 73.4%(투표율 94.2%)로 집계됐다. 2020년에는 쟁의가 없었다.
지하철노조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노동위원회 쟁의조정 절차에서 사측인 부산교통공사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파업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노조는 사측과 임금인상, 경영효율화, 직무성과급제 도입 등을 두고 16차례 단체교섭을 진행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지난 4일 교섭을 중단하고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했다.
지하철 노조 관계자는 “노동쟁의 조정이 안 되더라도 추석 연휴 이후 사측과 최종 교섭 자리를 마련해볼 예정”이라며 “최종 교섭 결과에 따라 파업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철도노조, 건강보험노조, 부산지하철노조, 서울교통공사 노조 등이 포함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달 중순부터 11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공동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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