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등에 혈흔" 영암서 일가족 추정 시신 5구…"다른 사건 연루"(종합)

전남 영암경찰서의 모습.(전남지방경찰청 제공)/뉴스1 DB

(영암=뉴스1) 이수민 이승현 최성국 기자 = 전남 영암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시신 5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5일 전남 영암경찰서와 영암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4분쯤 농덕리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시신 5구가 발견됐다.

시신은 부부와 자녀들로 보이는 20대 3명으로 확인됐다.

이들 가족과 가까이 사는 이웃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시신이 발견됐다.

신고자는 "집주인 A씨와 그의 아내가 전화를 받지 않아 집에 찾아 갔는데 창문과 밖에 피가 보인다"고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그는 경찰 조사에서 이들 가족이 다른 사건에 연루돼 고소를 진행 중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진행 중인 한편 이들 가족이 연루됐던 사건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