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창원] “발목은 괜찮다…다만 손가락은 지켜봐야” 박진만 감독이 전한 원태인의 몸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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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에이스' 원태인의 몸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전날 선발 투수였던 원태인에 대해 "어제 보다는 좋아졌는데, 내일 캐치볼을 하고 몸 상태를 체크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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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에이스’ 원태인의 몸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전날 선발 투수였던 원태인에 대해 “어제 보다는 좋아졌는데, 내일 캐치볼을 하고 몸 상태를 체크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14일 대구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했던 원태인은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6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삼성에 10-4 승리를 안겼다.
승리 투수가 되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던 원태인이다. 2회 1사 1,3루 상황에서 장준원의 번트를 처리하던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렸다. 발목은 계속해서 투구하는 데 문제가 없었지만, 오른손 손가락 통증까지 겹쳐 마운드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했다.
박진만 감독은 “발목은 괜찮은 것 같더라. 경련을 느꼈던 엄지손가락은 확실하게 체크하려 한다. 그래도 6회까지 던졌다. 하루 쉬고 공을 던져보면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원태인의 몸 상태에 우려를 표했다.
또 다른 부상자 오재일의 상태도 전했다. 오재일은 햄스트링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 박진만 감독은 “오재일은 허벅지 부상이다 보니, 뛰는 건 무리다. 조금 더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제 자리에서 타격하는 건 통증이 없다고 했다. 빠르면 다음 주부터는 대타로 투입할 수 있을 것 같다. 체크를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김현준(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포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류지혁(3루수)-이재현(유격수)-윤정빈(1루수)-김호재(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데이비드 뷰캐넌이다. 뷰캐넌은 KBO리그 통산 NC전에서 12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2.65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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