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추계] '미래의 아기 송골매' 팔룡중 배대범의 꿈

해남/배승열 2023. 9. 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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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하면 떠오르는 선수.

팔룡중은 15일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53회 추계 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남중부 A조 예선 삼선중과 경기에서 63-87로 패했다.

배대범은 "7살 때 LG 경기를 보러 갔어요. 김시래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농구에 빠졌고 하고 싶었어요"라며 "사촌 형이 팔룡중에 다녔어요. 중학교에 가면서 농구부에 가입했고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어요"라고 농구와 인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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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해남/배승열 기자] 창원 하면 떠오르는 선수.

팔룡중은 15일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53회 추계 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남중부 A조 예선 삼선중과 경기에서 63-87로 패했다. 팔룡중은 조별 예선 3패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팔룡중 2학년 가드 배대범은 25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로 팀을 이끌었지만 삼선중을 넘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배대범은 "3학년 형들이 빠지고 하는 첫 대회라 긴장했어요"라며 "생각했던 것에 플레이가 미치지 못했어요. 학교에 돌아가 더 많이 연습해야 할 것 같아요"라고 이번 추계 대회를 이야기했다.

배대범은 안정적인 드리블과 패스, 슛까지 팀의 에이스 임무를 수행했다. 명지중과 첫 경기에서는 20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7스틸, 금명중과 경기에서는 30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예선 3경기에서 평균 25.0점 8.3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초등학교를 입학하고, 배대범은 창원 LG 세이커스 홈 경기를 찾았다. 당시 김시래의 활약을 두 눈으로 본 배대범은 농구에 빠졌고 LG 유소년 클럽 농구에 가입했다. 이후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엘리트 농구를 시작했다.

배대범은 "7살 때 LG 경기를 보러 갔어요. 김시래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농구에 빠졌고 하고 싶었어요"라며 "사촌 형이 팔룡중에 다녔어요. 중학교에 가면서 농구부에 가입했고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어요"라고 농구와 인연을 전했다.

김시래(삼성)를 보고 시작한 농구지만 현재 그의 롤모델은 양준석(LG)이다. 양준석 또한 클럽 농구로 시작해 엘리트 선수로 성장, 지난 2022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창원 LG 유니폼을 입었다.

배대범은 "양준석 선수의 플레이를 대학 시절부터 봤어요. 리딩을 배우고 싶고 슛도 닮고 싶어요. 양준석 선수가 롤모델"이라며 "양준석 선수처럼 클럽에서 엘리트로 전향해 성공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끝으로 다부진 각오도 밝혔다. 배대범은 LG의 연고 지명 선수다.

"2대2 플레이하면서 돌파와 패스에 자신 있어요. 권오성(팔룡중) 코치님이 슛도 중요하게 생각하라고 강조하세요. 고향이 창원인 만큼 창원 하면 떠오르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거예요."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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