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캡틴 골은 확실한 베팅!” 해트트릭→셰필드 침몰 앞장! 토트넘 유력 득점자 지목

반진혁 2023. 9. 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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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의 득점은 확실한 베팅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셰필드와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현재 2위다. 이번 시즌 무패행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셰필드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


토트넘의 공격은 부진한 히샬리송 대신 손흥민이 책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해리 케인과 결별했다. 공백을 히샬리송이 메워주길 기대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히샬리송이 부진하면서 공백이 생긴 토트넘의 공격수 자리는 손흥민이 메워줄 전망이다.

손흥민은 번리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토트넘이 실점을 내줘 0-1로 끌려가던 전반 16분 마노르 솔로몬과의 패스 플레이 이후 골키퍼가 나와 공간이 생긴 것을 확인한 후 감각적인 칩 슛을 통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손흥민의 쇼가 시작됐다. 후반 19분 솔로몬의 패스를 받은 후 손흥민이 쇄도했고 다이렉트 슈팅을 통해 팀의 네 번째 골이자 본인의 시즌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득점포 가동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2분 번리 수비의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포로의 패스를 받은 후 또 골 맛을 봤다. 이번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통산 네 번째 해트트릭 달성이었다. 사우샘프턴(2020/21시즌), 아스톤 빌라(2021/22시즌), 레스터 시티(2022/23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번리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만들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중앙이든 측면이든 뛸 수 있다. 우리가 플레이한 방식에서 정말 이상적이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또 다른 스릴 넘치는 공격 플레이 루트다. 해트트릭은 케인 이적 후 생각했던 것만큼 비참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이어 “메디슨의 창의적인 플레이와 손흥민이 득점을 하는 활약으로 케인 의존도에 대한 과도한 불평은 거의 증발했다”며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캐나다 유력지 ‘토론토 스타’는 손흥민이 셰필드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론토 스타’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부활 선수데 섰다. 번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며 활약상을 조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셰필드를 상대로 득점하는 건 확실한 베팅이다”며 토트넘의 득점자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손흥민의 최근 평가는 좋다.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추진하려는 분위기다. 2025년 6월까지 유효한 기간을 늘리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 폴 오 키프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연장을 추진하기 위해 비공식 회담을 가졌다.


토트넘의 손흥민 계약 연장 추진 가능성은 환영받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는 “손흥민이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지 못한다면 충격이다. 그러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동행 연장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 웹’은 “토트넘은 보통 30세 이상 선수들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하지 않는다. 하지만, 손흥민은 예외다. 몇 년 동안 최고 수준의 활약을 계속 보여줄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고 동행 연장 가능성을 환영했다.



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기자 폴 브라운 역시 손흥민이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라운은 “손흥민은 토트넘의 캡틴이 됐고 그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마음에 새기는 중이다. 선수단을 넘어 더 넓은 팬층 사이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존경을 받는 중이다”며 존재감을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이유가 전혀 없는 것 같다. 토트넘도 손흥민을 사랑한다. 새로운 계약에 서명할 것이다. 한동안 머무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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