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세계관 '크리에이터' 가장 뜨거운 현실 이야기

조연경 기자 2023. 9. 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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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현실이 될 인간과 고도화된 AI가 함께하는 세상에 전하는 메시지다.

영화 '크리에이터'가 인간과 AI가 함께하는 세계를 그린 이야기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닌 당장 내년에도 닥칠 수 있는 현실이다.

'크리에이터'는 고도화된 AI들에 의해 핵공격이 시작된 후, 특수부대 요원 조슈아가 인류를 위협할 무기인 아이 모습의 AI 로봇 알피를 발견하면서 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AI 블록버스터 영화.

'고질라'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등 완성도 높은 SF 블록버스터 영화를 탄생 시킨 가렛 에드워즈 감독과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로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인 각본가 크리스 웨이츠가 인간과 AI가 함께 살아가는 가까운 미래를 그린 이야기를 새롭게 탄생 시켰다.

'크리에이터'는 고도화된 AI들에 의한 핵공격이 시작된 이후 깊어진 갈등과 대립, 그리고 거대한 전쟁을 그리는 이야기로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분명 AI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으며, 몇 년 안으로 인간과 비슷한 AI가 나올 것”이라며 인간과 고도화된 AI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더 이상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에게 곧 다가올 현실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 시킨다.

여기에 극 중에서 AI를 적대시하는 서구의 국가들과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뉴 아시아 국가들의 모습이 대비되는 분열된 세계를 그리며 관객들에게 '우리는 AI를 포용해야 하는가, 아니면 파괴해야 하는가?”'라는 영화의 핵심적인 주제이자 현재 가장 뜨거운 이슈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뿐만 아니라 베일에 싸인 조슈아의 실종된 아내 마야 역을 맡은 젬마 찬이 "인간이란 무엇인지? 사랑으로 인간과 AI 사이의 경계를 초월할 수 있는지? 같은 거대한 질문에 끌렸다”고 밝혔듯 과연 인간과 AI의 차이를 결정짓는 것은 무엇인지,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이야기로 깊이를 더한다.

이처럼 인간과 AI가 함께하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 인간의 존재에 대한 물음까지 담아낸 '크리에이터'는 거대한 스케일과 새로운 세계관은 물론 풍성한 이야기와 진정성 있는 메시지까지 전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내달 3일 극장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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