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中 산둥 2개 기업과 1000만불 수출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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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의 유자와 김 등 가공식품이 중국 수출길에 오른다.
고흥군은 공영민 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흥군 농수산물 중국 시장 수출개척단'이 중국 원저우에서 산둥 풔쿤 투자그룹 및 상하이 민허제상무유한공사와 각각 고흥 농수특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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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의 유자와 김 등 가공식품이 중국 수출길에 오른다.
고흥군은 공영민 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흥군 농수산물 중국 시장 수출개척단'이 중국 원저우에서 산둥 풔쿤 투자그룹 및 상하이 민허제상무유한공사와 각각 고흥 농수특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두 기업은 각각 500만 달러씩 총 1000만 달러 상당의 고흥 특산물을 수입한다.
산둥 풔쿤 투자그룹은 중국 각 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농수산 가공식품을 발굴해 2022년 누적 매출액 18억 위안(약 3200억 원)을 돌파한 대형 라이브 커머스 기업이다.
상하이 민허제상무유한공사는 상해 및 화동지역을 중심으로 중국 100여 개 로컬마트에 유통하는 회사로 2022년 매출액 8200만 위안(약 150억 원)을 달성했다.
캉빈 산둥 풔쿤 투자그룹 회장은 "고흥 농수특산물은 충분히 매력적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특산물 가공식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고흥의 문화, 역사, 관광을 아우르는 고흥만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고흥군 브랜드를 중국 전역에 마케팅하고 싶다"고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거대하고 치열한 세계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농어업인이 흘린 땀이 외면받지 않도록 고흥의 상표가치를 높여 고흥 농수특산물을 다양한 상품으로 만들어 제공할 테니 두 분 대표께서 열심히 팔아 달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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