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재해예방사업 1442억 국비 확보…3년 새 2배 이상 '역대 최대'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3. 9. 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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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내년 재해예방사업에 대한 국비를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했다.

도는 올해 1157억 원보다 약 25% 증액된 1442억 원의 내년도 재해예방사업비를 따냈다고 15일 밝혔다.

재해예방사업은 풍수해 생활권 정비, 재해위험 개선지구·저수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우수저류시설 등 5개 분야로, 내년에는 신규 39곳을 포함해 161개 지구에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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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신규 39곳 포함 161개 지구 추진
창녕 대야지구 준공.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내년 재해예방사업에 대한 국비를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했다.

도는 올해 1157억 원보다 약 25% 증액된 1442억 원의 내년도 재해예방사업비를 따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21년(687억 원)과 비교해 3년 새 두 배 이상 늘었다.

재해예방사업은 풍수해 생활권 정비, 재해위험 개선지구·저수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우수저류시설 등 5개 분야로, 내년에는 신규 39곳을 포함해 161개 지구에서 추진한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기존 재해예방사업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침수·붕괴 등의 취약 요인을 마을 단위로 발굴해 한꺼번에 재해위험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다.

도에서는 15개 지구에서 추진 중이며, 내년에는 거제 학동지구가 신규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16개 지구에는 1조 314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침수·해일 등의 위험지역을 개선지구로 지정·관리해 추진한다. 피해발생 우려가 크고 신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60개 지구에서 사업이 추진 중이다. 내년에는 김해 감노지구 등 7개 지구 추가로 67곳으로 확대돼 총사업비도 2조 6266억 원으로 늘었다.

이밖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22개 지구(74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49개 지구(244억 원), 우수저류시설 설치 7개 지구(183억 원) 등 모두 161개 지구에서 내년에 투입될 예산은 지방비 포함 2884억 원이다.

도는 전체 사업장이 161곳으로 증가한 만큼 실시설계·사전 설계검토·농지전용 등 인허가 업무와 보상업무 등 행정 절차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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