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전기차 화재 대응 ‘화재질식소화포’ 설치·진화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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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가 증가하는 전기자동차 화재와 관련해 화재 질식 소화포 사용법 교육과 함께 진화훈련을 하는 등 관련 화재 빠른 진화에 주력한다.
이에 앞서 안양시는 지난달 최근 증가하는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을 위해 평촌지하공영주차장 등 화재에 취약한 지하·노 외 공영주차장 9개소에 화재 질식 소화포 10개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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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증가하는 전기자동차 화재와 관련해 화재 질식 소화포 사용법 교육과 함께 진화훈련을 하는 등 관련 화재 빠른 진화에 주력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전날 평촌지하공영주차장에서 안양 도시공사와 함께 화재 질식 소화포 사용법 습득과 함께 화재 진화훈련을 했다. 전기자동차 화재 시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했다.
이에 앞서 안양시는 지난달 최근 증가하는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을 위해 평촌지하공영주차장 등 화재에 취약한 지하·노 외 공영주차장 9개소에 화재 질식 소화포 10개를 설치했다.
특히 전기자동차 화재가 최근 3년간(2020~2023년 6월 말) 전국적으로 121건이 발생한 가운데 화재 발생 장소로 주차장이 46건(38%)에 달해 안양시는 주차장 내 충전시설 주변에 화재 질식 소화포를 설치했다.
화재 질식 소화포는 화재 시 차량을 덮어 산소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안양시는 전기자동차 화재 초기 진압과 유독가스 확산 방지 등 화재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대호 시장은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비한 다양한 대응책을 강구하는 등 시민 안전에 다양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공영 지하주차장 안전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기자동차는 배터리가 대부분 차량 하부에 탑재되어 있고, 높은 방수 등급의 케이스로 보호받고 있어 화재 시 진압 시간이 길고, 소화용수가 많이 필요하는 등 화재 진압이 어려운 특성이 있다.
특히 화재 시 배터리가 1000℃ 이상까지 발열되며 다른 배터리 셀까지 연쇄 폭발하는 ‘열폭주’ 현상이 발생해 초기 화재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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