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호영·김유진, 장호배 주니어테니스대회 2년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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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호영(오산GS)과 김유진(안산TA)이 제67회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 테니스대회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노호영은 15일 경기도 용인시 명지대 실내 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이웅비(서인천고)를 2-0(6-3 6-0)으로 제압했다.
2014년 정현, 2015년 권순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도 전미라(1993년·1994년), 조윤정(1996년), 한나래(2008년·2009년) 등이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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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노호영(오산GS)과 김유진(안산TA)이 제67회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 테니스대회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노호영은 15일 경기도 용인시 명지대 실내 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이웅비(서인천고)를 2-0(6-3 6-0)으로 제압했다.
또 여자부 결승에서는 김유진이 최온유(안산TA)를 역시 2-0(6-2 7-6<7-2>)으로 꺾고 우승했다.
노호영과 김유진은 지난해에 이어 나란히 2년 연속으로 장호배를 제패했다.
이 대회는 1960년대와 1970년대 대한테니스협회장을 역임한 고(故) 장호 홍종문 회장이 우수 주니어 선수 육성과 지원을 위해 1957년 창설했다.
국내외 대회에서 입상한 성적과 한국 주니어 랭킹을 기준으로 남녀 각 16명씩 초청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정한다.
우승자에게 해외 경기 출전 경비 5천 달러(약 660만원)를 주고, 준우승자에게도 3천 달러를 지급한다.
2014년 정현, 2015년 권순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도 전미라(1993년·1994년), 조윤정(1996년), 한나래(2008년·2009년) 등이 정상에 올랐다.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은 남자부 임용규(2006년∼2009년)와 여자부 백다연(2017년∼2020년)의 4년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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