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이틀째…충북, 큰 혼란 없지만 화물 다소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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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의 총파업 이틀째인 15일 충북지역에서는 아직까지 큰 혼란은 없지만, 화물 운송에서 다소 차질을 빚고 있고 있다.
충청북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철도노조가 1차 총파업에 돌입한 뒤 충북지역의 여객과 화물 운송이 줄줄이 감소했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큰 차질이 빚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파업이 장기화하면 여객·화물 운송에 타격이 우려돼 교통 대책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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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단양 시멘트 철도 운송 25% 수준…육송 대체
전국철도노동조합의 총파업 이틀째인 15일 충북지역에서는 아직까지 큰 혼란은 없지만, 화물 운송에서 다소 차질을 빚고 있고 있다.
충청북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철도노조가 1차 총파업에 돌입한 뒤 충북지역의 여객과 화물 운송이 줄줄이 감소했다.
아직까지는 여객 운행 감소에 따른 큰 피해나 혼란은 빚어지지 않고 있다.
다만 KTX 운행률이 평소의 70% 이하까지 떨어진 데다, 매일 20차례 운행했던 충북선 무궁화호 열차는 16차례로 줄었다.
이날 기준 도내 KTX 운행률은 경부선 67.6%, 호남선 67.9%, 중앙선 68.6% 등이다. 일반열차(경부선)는 운행률이 61.8%에 그치고 있다.
특히 출근 시간대 제천에서 대전으로 향하는 KTX 열차 운행이 멈추면서 다소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도내 북부지역에 몰려 있는 시멘트 업계의 타격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일시멘트와 성신양회, 아세아시멘트 등 단양과 제천지역 시멘트 업체의 철도 운송량은 평소대비 무려 4분의 1까지 감소했다.
당장은 벌크시멘트 트레일러를 통한 육송 출하로 대체하고 있지만, 파업 확대나 장기화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큰 차질이 빚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파업이 장기화하면 여객·화물 운송에 타격이 우려돼 교통 대책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도입을 비롯해 고속철도 운영 경쟁체제 중단과 '철도 민영화' 검토 중지, 4조 2교대 전면 시행 등을 요구하며 오는 18일까지 1차 총파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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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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