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은 지상파 예능 2.5개 정도"…성시경, 유튜브 수익 공개 "일주일에 3번 촬영 해야해"('먹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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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이 유튜브 채널 운영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성시경은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 '압구정로데오 와일드버팔로 2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신동엽과 함께한 성시경은 "일주일에 세 번은 (촬영을) 해야 한다"며 "수익도 지상파 프로그램 2.5개 하는 거랑 비슷하다. 그건(지상파 프로그램) 2주 치 하면 끝나는 거지만, 유튜브는 일기 쓰듯이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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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성시경이 유튜브 채널 운영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성시경은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 '압구정로데오 와일드버팔로 2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신동엽과 함께한 성시경은 "일주일에 세 번은 (촬영을) 해야 한다"며 "수익도 지상파 프로그램 2.5개 하는 거랑 비슷하다. 그건(지상파 프로그램) 2주 치 하면 끝나는 거지만, 유튜브는 일기 쓰듯이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이 "이게 너한테 부담이 더 클 것 같다"라고 하자 성시경은 "재밌고 감사하게 하고 있지만, 확 쉬는 게 잘 안 된다. 한 2주 정도 어디 가서 숨고 싶은데"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 영상에서 성시경은 과거 '오늘 뭐 먹지'라는 요리 프로그램을 함께 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신동엽) 형이 요리가 너무 늘어서 그 프로그램이 없어진 거다. 실수를 점점 안 하는 거다"라고 하자, 신동엽은 "그것 때문은 아니겠지만 너나 나나 가짜 연기를 못하지 않냐"면서 "옛날 예능프로그램에서는 대기실에 카메라가 다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자 있다가 모르는 척하고 촬영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에 성시경은 "그걸 제일 좋아하는 게 호동이 형이다"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호동이는 예술이다. 그걸 승화시켰다"고 했다. 성시경은 "신의 경지"라고 감탄했다.
이어 "호동이랑 tvN 10주년 때 같이 시상식 MC를 봤는데 진짜"라며 감탄사를 내뱉은 신동엽은 "(강호동을) 너무 좋아하지만 그 에너지를 못 따라가겠더라"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형은 친구잖아. 나는 많이 힘들었다. 호동이 형이 나한테 '참 컨트롤 안 되는 새끼'라고 했다"며 이에 대한 기억도 떠올렸다. 신인 가수 시절인데, "(강호동이) '사랑합니까'하면 '처음 봤는데 어떻게 사랑해요' 했다"라는 것.
한편 신동엽은 "옛날에 호동이랑 관련된 루머가 있었다. 인터넷도 없었는데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고 더 무섭게 퍼졌다"고 하자, 성시경은 "얼마나 우울했겠냐. 그런데 그거를 밝히는 것도 이상한 거다"라며 오랜만에 과거 일을 떠올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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