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쓱' 손닦고 버린 핸드타월 수거→재활용한다

김성진 기자 2023. 9. 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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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가 교보생명과 '폐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자원 선순환 체계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교보생명 본사와 강남 교보타워에서 쓰고 버린 핸드타월을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유한킴벌리가 선행 프로젝트를 하니 수거한 폐핸드타월 10장 중 9장 이상은 재활용을 할 수 있었다.

자원 재활용 없이 핸드타월을 만들려면 나무로 만든 펄프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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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재승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사진제공=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가 교보생명과 '폐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자원 선순환 체계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교보생명 본사와 강남 교보타워에서 쓰고 버린 핸드타월을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폐핸드타월은 물기를 말리고 살균해 새 핸드타월 등으로 쓰일 수 있다. 유한킴벌리가 선행 프로젝트를 하니 수거한 폐핸드타월 10장 중 9장 이상은 재활용을 할 수 있었다.

자원 재활용 없이 핸드타월을 만들려면 나무로 만든 펄프를 사용해야 한다. 국내 업체들은 펄프를 대부분 수입해 사용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수입 펄프를 일부 대체할 수 있어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양사는 업무협약으로 한해 천연펄프 약 8.5톤, 일반 재생펄프 약 28톤, 소각쓰레기는 약 32톤을 줄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로써 한해 소나무 3000여 그루 탄소흡수량에 해당하는 약 27톤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라 전망한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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