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사벌농협 APC, 농산물 유통 전진기지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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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사벌농협(조합장 안창현)이 최신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통해 지역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 사벌국면 지역은 고품질 '사벌배'를 비롯해 '캠벨얼리' 포도, 오이 주산지다.
사벌농협은 2021년 52억원(국도비 포함)을 투입해 전체면적 1만2698㎡(3841평) 규모의 최신 선별시설을 갖춘 유통센터와 집하장을 준공했다.
사벌농협 APC는 준공 2년을 지나면서 사벌국면 주력 농산물 유통 전진기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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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유통 활성화로 농가소득 증대 견인
경북 상주 사벌농협(조합장 안창현)이 최신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통해 지역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 사벌국면 지역은 고품질 ‘사벌배’를 비롯해 ‘캠벨얼리’ 포도, 오이 주산지다. 하지만 농협에선 그동안 시설 부족으로 이들 농산물 취급이 미미했다.
사벌농협은 2021년 52억원(국도비 포함)을 투입해 전체면적 1만2698㎡(3841평) 규모의 최신 선별시설을 갖춘 유통센터와 집하장을 준공했다.
사벌농협 APC는 준공 2년을 지나면서 사벌국면 주력 농산물 유통 전진기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력인 배 공선출하회(회장 이성대)에는 100여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성대 회장은 “농협 APC가 본격 운영하면서 농가들은 배를 수확해 갖다주기만 하면 된다”며 “선별‧포장‧판매는 농협이 도맡아 줘 고품질 생산에 전념할 수 있다”고 말했다.
8월에 맛볼 수 있는 ‘캠벨얼리’로 명성을 얻는 ‘경천대 포도’도 APC 주요 취급품 중 하나다. 40여 농가가 공선출하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명품포도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벌농협은 무엇보다 판로 확대에 온 힘을 다해 농가 수취값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농식품물류센터를 비롯해 학교 급식 납품은 물론 동남아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황윤옥 APC 장장은 “지난해에만 대만·베트남 등으로 배 130t을 수출하는 등 국내 물량 조절과 가격지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서 “지역농산물 유통 후발 주자로 농가 조직화에 어려움은 있지만, 농가가 원하는 전량을 판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은 향후 오이 선별라인을 추가로 확충하는 등 유통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창현 조합장은 “농업인이 애써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받을 수 있도록 선별과 포장, 판매에 모든 임직원이 열정을 다해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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